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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개최 '가능' vs ' 불가' 평행선 R
2015-01-1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어제 최명희 강릉시장이 아이스하키 1경기장을 원주로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원창묵 원주시장이 화답하듯, 경기장 건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조직위는 여전히 불가 입장입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형국인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명희 강릉시장의 조건부 분산 개최 발언은 논란의 새국면을 열었습니다.
개최도시 수장이 '양보' 제스처를 보냈기 때문에 일단 '주민 반발'은 어느 정도 해소됐습니다.
남은 건 두 가지 조건.
IOC가 허용해야 하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행정절차, 설계, 교통영향 평가 등 시간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의지의 문제'라는 겁니다.
[인터뷰]
"교통영향 평가 때문에 못한다? 설계 변경하는 시간 지질조사 하는 시간이면 다 충분히 하고 어차피 다 동절기 내에 끝낼 수 있다. 지금 빨리만 결정해주면 동절기내 교통영향 평가해서 3월에 착공할 수 있다는 거죠"
조직위의 입장은 정반댑니다.
경기장 공정률이 이미 7%를 넘었고, 경기장을 옮기면 선수촌과 접근망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원주시가 제시한 부지는 국방부 소유이거나 자연녹지 지역이어서 행정 절차에만 1년이 넘게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이라면 검토해 볼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물리적으로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원주로 경기장을 옮긴다고 해도 IOC나 국제연맹으로부터의 인증 절차나 건설 공사나 물리적인 기간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도 막대한 예산과 사후 활용을 고려해 올림픽 분산 개최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IOC는 오는 15일 강릉에서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어제 최명희 강릉시장이 아이스하키 1경기장을 원주로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원창묵 원주시장이 화답하듯, 경기장 건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조직위는 여전히 불가 입장입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형국인데,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최명희 강릉시장의 조건부 분산 개최 발언은 논란의 새국면을 열었습니다.
개최도시 수장이 '양보' 제스처를 보냈기 때문에 일단 '주민 반발'은 어느 정도 해소됐습니다.
남은 건 두 가지 조건.
IOC가 허용해야 하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행정절차, 설계, 교통영향 평가 등 시간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의지의 문제'라는 겁니다.
[인터뷰]
"교통영향 평가 때문에 못한다? 설계 변경하는 시간 지질조사 하는 시간이면 다 충분히 하고 어차피 다 동절기 내에 끝낼 수 있다. 지금 빨리만 결정해주면 동절기내 교통영향 평가해서 3월에 착공할 수 있다는 거죠"
조직위의 입장은 정반댑니다.
경기장 공정률이 이미 7%를 넘었고, 경기장을 옮기면 선수촌과 접근망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원주시가 제시한 부지는 국방부 소유이거나 자연녹지 지역이어서 행정 절차에만 1년이 넘게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이라면 검토해 볼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물리적으로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원주로 경기장을 옮긴다고 해도 IOC나 국제연맹으로부터의 인증 절차나 건설 공사나 물리적인 기간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도 막대한 예산과 사후 활용을 고려해 올림픽 분산 개최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IOC는 오는 15일 강릉에서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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