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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종합고등학교 "사라진다" R
2015-02-24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대학 진학과 직업 교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종합고등학교'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인문 교육과 직업 교육의 분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 때문인데요.
문제는 도내 일부 지역의 경우, 종합고등학교가 1곳도 없어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6년, 농업과 3개 학급으로 개교한 양구고등학교입니다.
1972년엔 인문계 학급을 신설해, 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직업 교육을 함께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직업 교육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인문계 학급과 특성화 학급을 함께 운영하던 종합고등학교가 일반고등학교로 전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구여고와 경포고, 신철원고, 진부고 등 도내 7개 종합고등학교가 올해부터는 직업 교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도내에 남은 종합고등학교는 모두 12곳에 불과합니다.
"그 과에 산업기계과면 거기에 해당하는 과목에 여러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그렇게 선생님들이 배정이 안되고, 실제로 한사람이 했죠"
문제는 학생들의 진로선택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데 있습니다.
양구와 인제, 횡성 등 3개 지역엔 종합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가 모두 없어,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선 춘천과 원주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합니다.
불편을 감수하고 유학을 가거나, 대학 진학으로 진로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마 그 3개 학교 지역에 있는 3학년 학생들도 1년 과정의 위탁교육을 이수하면 취업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22개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대학 진학과 직업 교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종합고등학교'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인문 교육과 직업 교육의 분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 때문인데요.
문제는 도내 일부 지역의 경우, 종합고등학교가 1곳도 없어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6년, 농업과 3개 학급으로 개교한 양구고등학교입니다.
1972년엔 인문계 학급을 신설해, 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직업 교육을 함께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직업 교육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인문계 학급과 특성화 학급을 함께 운영하던 종합고등학교가 일반고등학교로 전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구여고와 경포고, 신철원고, 진부고 등 도내 7개 종합고등학교가 올해부터는 직업 교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도내에 남은 종합고등학교는 모두 12곳에 불과합니다.
"그 과에 산업기계과면 거기에 해당하는 과목에 여러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그렇게 선생님들이 배정이 안되고, 실제로 한사람이 했죠"
문제는 학생들의 진로선택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데 있습니다.
양구와 인제, 횡성 등 3개 지역엔 종합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가 모두 없어,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선 춘천과 원주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합니다.
불편을 감수하고 유학을 가거나, 대학 진학으로 진로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마 그 3개 학교 지역에 있는 3학년 학생들도 1년 과정의 위탁교육을 이수하면 취업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22개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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