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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올해 동해안에 폭설 없는 까닭은? R
2015-02-24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영동지방 겨울 하면, 1미터가 넘는 폭설을 떠올리는 분들이 적지 않을텐데요.
그런데, 올 겨울에는 폭설은 커녕, 눈다운 눈마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가뭄과 산불 걱정이 큽니다.
매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던 동해안에 올 겨울 큰 눈이 내리지 않은 이유는 뭔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작년 겨울, 강릉 도심의 모습입니다.
2월 6일부터 열하루 동안 강릉에만 179cm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올해는 지난달 두차례 10cm 안팎의 눈이 내린 게 전부입니다.
"오히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속초지역 상수원인 쌍천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랩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원인입니다.
눈이나 비는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불안정한 기류가 형성됐을 때 내립니다.
하지만, 시베리아 대륙에서 만들어진 차가운 고기압이 동해안까지 확장하지 못하면서 눈이 내리지 않았고, 대신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3월에도 영동지역에 적설량 20cm 이상의 큰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다보니, 동해안 시.군은 봄철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 상황실과 감시 인력도 대폭 늘렸고, 다음주부터는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도 통제됩니다.
[인터뷰]
"전문 인력을 늘리고, 개인별 진화 장비를 지급해서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주력하겠다."
동해안 주민들은 적당량의 폭설이 한번 쯤은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영동지방 겨울 하면, 1미터가 넘는 폭설을 떠올리는 분들이 적지 않을텐데요.
그런데, 올 겨울에는 폭설은 커녕, 눈다운 눈마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가뭄과 산불 걱정이 큽니다.
매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던 동해안에 올 겨울 큰 눈이 내리지 않은 이유는 뭔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작년 겨울, 강릉 도심의 모습입니다.
2월 6일부터 열하루 동안 강릉에만 179cm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올해는 지난달 두차례 10cm 안팎의 눈이 내린 게 전부입니다.
"오히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속초지역 상수원인 쌍천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랩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원인입니다.
눈이나 비는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불안정한 기류가 형성됐을 때 내립니다.
하지만, 시베리아 대륙에서 만들어진 차가운 고기압이 동해안까지 확장하지 못하면서 눈이 내리지 않았고, 대신 가뭄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3월에도 영동지역에 적설량 20cm 이상의 큰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다보니, 동해안 시.군은 봄철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 상황실과 감시 인력도 대폭 늘렸고, 다음주부터는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도 통제됩니다.
[인터뷰]
"전문 인력을 늘리고, 개인별 진화 장비를 지급해서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주력하겠다."
동해안 주민들은 적당량의 폭설이 한번 쯤은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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