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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외교로 활로 찾는다 R
[앵커]
최근 자원 외교 때문에 시끄럽긴 합니다만, 요즘 강원도는 북방 외교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는 기본이고, 비철금속 같은 핵심 산업의 자원 확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손을 잡아야한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러시아 알타이주 방문단이 원주 기독병원에서 의료 관광에 대한 소개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러 무비자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떠오르는 의료 관광 분야입니다.

관광뿐 아니라, 기술력에서 앞선 의료기기 산업도 주 관심삽니다.

러시아 정부가 의료기기 수입을 제한했지만, 완제품 대신 부품이라도 사자고 할 정돕니다.

[인터뷰]
"한국산이 가격과 품질, 서비스가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몇년 전부터 수입을 해왔는데 강원도에 우수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이번에 교류 협정을 체결한 알타이주는 비철금속 광산이 있는 중앙 아시아의 물류 요충지입니다.

알타이주 말고도 강원도는 연해주, 사하공화국, 사할린 등 러시아 각 도시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최문순 도지사는 중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크루즈 선사와 MOA를 맺고, 오는 9월 중 동해항에 크루즈 선박을 입항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엔 중국 길림성을 방문하고 6월쯤엔 러시아, 하반기엔 다시 중국 사천을 찾아 '북방 외교'에 나섭니다./

지난 한해 중국과의 교류만 26차례에 달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일본 관광에 주력했었는데 일본 쪽도 어렵습니다. 이제는 활로가 중국과 러시아 특히 중국에 활로가 있다고 보고 저희들이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강원도는 인접 지역 중심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원정대'를 가동하고, 관광과 경제 중심의 실리 외교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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