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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연못 확장 사업, "내일 판가름" R
[앵커]
태백시 황지연못 확장을 위한 호텔 매입 추진 여부가 내일이면 판가름이 날 전망입니다.

태백시의회가 호텔 매입 관련 예산안 통과 여부를 내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인데, 어떻게 결론이 나든,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태백 황지연못 확장 사업을 위한 호텔 매입비 79억원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대 측인 태백희망네트워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ARS 설문조사 방식으로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호텔 매입 반대 의견이 72.2%, 찬성이 18%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시민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시기적으로 태백이 재정위기 상태인데 지금 연목 확장 사업을 해야할 지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찬성 측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황지연못 확장에 태백의 미래가 걸린 만큼, 시와 시의회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들이 잘 살아보겠다고 추진하는 현안사업마다 발목을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작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습니다"

태백시의회는 황지연못 확장을 위한 호텔 매입비 가운데 35억원에 대한 추경 예산 심의를 마치고, 내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찬성과 반대측 모두 시의회의 예산안 처리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후폭풍은 어떻게 수습할 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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