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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가뭄에 농작물 "타들어 간다"
2015-06-1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메르스 확산도 걱정인데,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강원도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고랭지 채소는 빨리 심어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물이 없어 파종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미 심은 농작물도 말라 죽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집중취재, 먼저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들녘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메마른 밭에 겨우 심어 놓은 배추는 언제 시들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직 파종도 못한 밭은 조금만 건드려도 먼지가 날릴 정돕니다.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농심도 타들어 가긴 마찬가지.
[인터뷰]
"지하수도 고갈이 된 상황이고, 이렇게 물을 주고 심고 관리를 하자면 저 밑의 계곡에서 30~40분 가서 싣고 와야 된다는 얘기에요"
/배추와 무 등 도내 고랭지 채소의 경우, 7천 2백ha를 파종해야 하는데, 이제 30%를 조금 넘겼습니다.
430ha의 논은 이미 물이 말랐고, 밭작물도 14.4%가 시들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강릉 고랭지 채소밭을 찾아, 농민들로부터 피해 실태를 청취한 뒤 자치단체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저수탱크라든지 여러 가지 급수 장비를 우선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고, 또 인근 군부대나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군장병과 소방차까지 총동원돼 급수 지원에 나섰지만, 바짝 마른 대지를 적시기엔 역부족입니다.
강원도는 용수 공급 대책비 26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급수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 업▶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도 걱정인데, 어민 생계난에 가축 폐사 우려까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메르스 확산도 걱정인데,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강원도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고랭지 채소는 빨리 심어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물이 없어 파종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미 심은 농작물도 말라 죽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집중취재, 먼저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들녘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메마른 밭에 겨우 심어 놓은 배추는 언제 시들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직 파종도 못한 밭은 조금만 건드려도 먼지가 날릴 정돕니다.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농심도 타들어 가긴 마찬가지.
[인터뷰]
"지하수도 고갈이 된 상황이고, 이렇게 물을 주고 심고 관리를 하자면 저 밑의 계곡에서 30~40분 가서 싣고 와야 된다는 얘기에요"
/배추와 무 등 도내 고랭지 채소의 경우, 7천 2백ha를 파종해야 하는데, 이제 30%를 조금 넘겼습니다.
430ha의 논은 이미 물이 말랐고, 밭작물도 14.4%가 시들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강릉 고랭지 채소밭을 찾아, 농민들로부터 피해 실태를 청취한 뒤 자치단체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저수탱크라든지 여러 가지 급수 장비를 우선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고, 또 인근 군부대나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군장병과 소방차까지 총동원돼 급수 지원에 나섰지만, 바짝 마른 대지를 적시기엔 역부족입니다.
강원도는 용수 공급 대책비 26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급수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 업▶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도 걱정인데, 어민 생계난에 가축 폐사 우려까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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