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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메르스 '진정국면'? R
[앵커]
전국적으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도내에선 닷새째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격리자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이제 강원도는 메르스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12일, 춘천에 사는 50대 남성이 도내에선 4번째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삼척에서 2명, 원주와 동해에서 각각 1명 등 모두 4명이 미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브 릿 지▶
"이런 가운데 도내 격리인원도 줄어들면서 강원도는 메르스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격리 대상자는 지난 15일, 180명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의심증상 없이 잠복기가 끝나 격리해제된 인원이 늘면서, 17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도내 확진환자 발생 이후, 격리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화INT▶
"감염사례가 모두 병원 내 감염사례로 지역 사회에서 발생사실은 없고, 현재 접촉자 관리를 강화해서 지금 소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아직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괜찮은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불안하죠. 면역력 약하신 분들은 또 위험하니깐 위험할 수 밖에 없죠"

전문가들은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심은 가질 필요가 없고, 평소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한 생활습관을 통해 메르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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