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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고속도로 6주년..과제는? R
[앵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6년이 됐습니다.

누적 통행량이 1억 7천만대를 돌파하면서, 춘천을 비롯해 도내 상당수 지역의 관광 경기를 견인하고 있지만, 해결 과제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과 서울을 잇는 61.4km구간을, 38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최단거리 도로인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 6주년을 맞았습니다.

개통 이후 지난 달까지, 누적 이용 차량수만 1억 7천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강촌에서 서울까지 한 25분이면 가거든요. 너무 편리하고 고속도로가 진짜 너무 잘 돼 있는것 같아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이용 차량은 지난 2010년 2천 651만대에서, 2012년 2천 962만대, 2013년엔 3천 37만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속도로가 춘천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휴일이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극심한 지정체 현상과,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 요금 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고속도로보다 요금은 3천원 가량 비싸지만, 지역주민 할인제도는 번거러워 있으나 마납니다.

상습 지정체 구간도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갓길 가변 차로를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운영중에 있고 향후에 효과들을 분석해서 추가적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레고랜드 개장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춘천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근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제2 경춘국도와 같은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윱니다.

[인터뷰]
"고속도로와 경춘선 철도가 뚫리면서 더 많은 교통량과 유입인구가 늘어났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형적인 사례가 강원도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민간 사업자인 주식회사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운영수입 보장 기준인 70%를 넘는 통행료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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