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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 유람선' 취항..경기 활성화 기대 R
[앵커]
경기 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동해안 관광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를 테마로 한 관광 유람선이 새로 취항해,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길이 50m, 넓이 12m의 8백40톤급 여객선인 바리스타호가 강릉 주문진에 취항했습니다.

한 번에 8백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선상에는 대공연장과 야외 행사장도 갖췄습니다.

바리스타호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선박안전 규정을 통과한 국내 첫 관광 유람선입니다.

[인터뷰]
"커피의 도시 강릉에 걸맞은 상품이기도 하고 거기에 맞는 바리스타 크루즈 하면, 커피 전문가라는 뜻을 가져서 직원들 전부가 바리스타 출신입니다"

배의 이름에 걸맞게, 선상 카페와 커피 역사관과 유물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취항 예정인 바리스타호는 1시간 반 코스로 경포해변을 하루 3~4회씩 운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난 3월 이사부 크루즈가 여수로 감에 따라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문진 지역에 5백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동해안 관광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주문진을 비롯한 동해안 관광지는 메르스 사태이후 관광객이 급감했습니다.

◀스탠드 업▶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한 동해안 관광에 바리스타호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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