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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또 밥그릇 싸움"..졸속 개편 우려 R
2015-08-0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요즘 정치권은 선거구 획정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 또 드리기 죄송할 정도지만, 논의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당장 국회의 선거구 획정 기준안이 열흘 안에 나와야 하는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년 선거 때처럼 졸속 처리가 유력하고, 이래저래 강원도로선 손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한시가 급한 선거구 획정 논의가 엉뚱한 곳에 막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천 제도만 손보자는 건데, 현재 제도가 기득권을 쥔 새누리당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수를 늘려서라도,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하자고 합니다.
지역주의를 무너뜨리고 사표를 막을 수 있지만, 양당 구도를 깨뜨려 야권에 유리한 판을 짤 수 있습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의 빅딜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tadn-up▶
"정치 개혁이 명분이지만 속내는 각자 의석수를 계산하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겠다는 심산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현실과도 동떨어져 있어 정치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인재풀이 취약한 강원도에선 현역 의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도 지역구 의석수가 최대 세 곳 줄 수 있어 당장엔 유리할 게 없습니다.
논의는 헛돌고 있는데, 열흘 뒤면 20대 총선을 치를 규칙이 획정위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이달말로 예정됐던 국회 정개특위는 연장되고 지리한 '룰의 전쟁'이 벌어질 공산이 큽니다.
17대 총선 당시 선거구 획정안은 선거 한 달전에 본회의를 통과했고 18.19대 당시에도 2월 중순을 넘겼습니다.
그 때마다 지역 일꾼을 뽑자는 총선은 지역 이슈는 실종된 채 '금뱃지'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요즘 정치권은 선거구 획정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 또 드리기 죄송할 정도지만, 논의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당장 국회의 선거구 획정 기준안이 열흘 안에 나와야 하는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년 선거 때처럼 졸속 처리가 유력하고, 이래저래 강원도로선 손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한시가 급한 선거구 획정 논의가 엉뚱한 곳에 막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천 제도만 손보자는 건데, 현재 제도가 기득권을 쥔 새누리당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수를 늘려서라도,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하자고 합니다.
지역주의를 무너뜨리고 사표를 막을 수 있지만, 양당 구도를 깨뜨려 야권에 유리한 판을 짤 수 있습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의 빅딜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tadn-up▶
"정치 개혁이 명분이지만 속내는 각자 의석수를 계산하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겠다는 심산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현실과도 동떨어져 있어 정치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인재풀이 취약한 강원도에선 현역 의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도 지역구 의석수가 최대 세 곳 줄 수 있어 당장엔 유리할 게 없습니다.
논의는 헛돌고 있는데, 열흘 뒤면 20대 총선을 치를 규칙이 획정위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이달말로 예정됐던 국회 정개특위는 연장되고 지리한 '룰의 전쟁'이 벌어질 공산이 큽니다.
17대 총선 당시 선거구 획정안은 선거 한 달전에 본회의를 통과했고 18.19대 당시에도 2월 중순을 넘겼습니다.
그 때마다 지역 일꾼을 뽑자는 총선은 지역 이슈는 실종된 채 '금뱃지'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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