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지역기업, "지역 인재 키운다" R
[앵커]
현안 사업을 하기에도 예산이 부족한 도내 시.군들이 교육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데요.

춘천시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 1교 장학지원 사업'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교생이 29명에 불과한 춘천시 외곽의 한 소규모 중학교입니다.

예산이 없어 어려움을 겪다 협약을 맺은 지역 골프장의 도움으로 양방향 화상 강의가 가능한 빔프로젝트와 도서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가 작은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시설투자가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역의 큰 회사에서 좋은 일을 해주셔서.."

춘천시가 도내 최초로 추진중인 '1사 1교 장학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곳이 늘어난 20개 기업과 기관이 학교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브릿지▶
"이에 따라 춘천지역에서는 전체 73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개 학교가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기금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나 견학 활동, 장학금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인터뷰]
"기업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기여하고, 학생들은 고향과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갖고 해서 지역과 주민, 기업이 함께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공동체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춘천시는 앞으로 모든 학교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기업에 대한 혜택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