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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태백 등 지자체 4곳 재정위기자치단체
태백시가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지방재정위기 관리위원회를 열어,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25%를 넘는 태백시와 인천, 부산, 대구를 '재정위기단체' 주의 단계로 지정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투리조트의 빚을 떠안은 태백시는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올 1분기 기준으로 34.4%로 나타났으며, 40%를 넘으면 심각단체로 지정돼 지방채 발행 제한 같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 지정과 관련해, 태백시는 풍력발전단지 등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241억원을 확보하고, 일반회계 세출 예산 200억원을 마련해, 내년까지 예산대비 채무 비율을 25% 이하로 감소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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