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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어종 명태.."힘겨운 여름나기" R
2015-08-05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남) 지난 겨울,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민 생선 '명태' 부화에 성공했는데요.
(여) 벌써 6개월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데, 겨울 어종이다보니,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수온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린 명태들의 힘겨운 여름나기를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0cm 정도 자란 어린 명태가 수조를 가득 메웠습니다.
불빛에 따라, 이러저리 움직이다, 먹이를 주자 모여 듭니다.
처음 본 카메라가 신기한 지, 가까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브릿지▶
"이곳에 있는 명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부화에 성공한 치어들입니다"
동해에서 잡은 어미 명태가 지난 2월 자연 산란을 통해 새끼 명태를 부화한 건데, 강릉 동해수산연구소 7천 마리, 고성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5만 5천 마리를 사육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해성 어종인 명태의 습성에 맞추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육장 입구에 햇빛을 가리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대형 냉각기까지 가동하며 수온 조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내에서 사육할 때도 이렇게 명태 서식 생태에 맞는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는데, 지금 같은 고수온기에는 온도 조절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명태는 수심 3백에서 6백 미터, 수온은 2도에서 10도 정도에 살기 때문에 이 환경을 맞춰 줘야 합니다.
그나마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는 평균 2~3도의 차가운 심층수를 공급받고 있어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인터뷰]
"저희 센터에서는 심층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고수온에도 명태를 사육하는데 있어서 수온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명태의 기초 생태와 종묘 생산연구를 맡고 있는 동해수산연구소는 명태에 적합한 먹이 개발과 세균성 질병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 지난 겨울,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민 생선 '명태' 부화에 성공했는데요.
(여) 벌써 6개월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데, 겨울 어종이다보니,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수온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린 명태들의 힘겨운 여름나기를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0cm 정도 자란 어린 명태가 수조를 가득 메웠습니다.
불빛에 따라, 이러저리 움직이다, 먹이를 주자 모여 듭니다.
처음 본 카메라가 신기한 지, 가까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브릿지▶
"이곳에 있는 명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부화에 성공한 치어들입니다"
동해에서 잡은 어미 명태가 지난 2월 자연 산란을 통해 새끼 명태를 부화한 건데, 강릉 동해수산연구소 7천 마리, 고성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 5만 5천 마리를 사육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해성 어종인 명태의 습성에 맞추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육장 입구에 햇빛을 가리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대형 냉각기까지 가동하며 수온 조절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내에서 사육할 때도 이렇게 명태 서식 생태에 맞는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하는데, 지금 같은 고수온기에는 온도 조절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명태는 수심 3백에서 6백 미터, 수온은 2도에서 10도 정도에 살기 때문에 이 환경을 맞춰 줘야 합니다.
그나마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는 평균 2~3도의 차가운 심층수를 공급받고 있어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인터뷰]
"저희 센터에서는 심층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고수온에도 명태를 사육하는데 있어서 수온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명태의 기초 생태와 종묘 생산연구를 맡고 있는 동해수산연구소는 명태에 적합한 먹이 개발과 세균성 질병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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