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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도심에 "실개천 흐른다" R
2015-08-05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남) 원주시가 복개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여) 5년 뒤면 원주 도심 한복판에 실개천이 흘러,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도심을 흐르던 단계천은 지난 1980년대부터 복개되기 시작해, 지금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을 위해 복개했지만 수질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날벌레떼와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도 보면 냄새가 너무 나요. 주민들이 살 수가 없을 정도예요."
환경 피해 민원이 잇따르자, 원주시가 단계천을 뒤덮고 있는 회색 콘크리트를 아예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우산동 신일유토빌 아파트부터 단계사거리까지 2㎞ 구간이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됩니다.
[인터뷰]
"복개 하천을 복구하고 나무도 많이 심고, 물도 흐르게 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자 이런 취지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단계천 주차장의 대체 공간 확보가 문제지만, 시민들 대다수가 하천 복원을 반기고 있습니다.
원주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우산동은 74%, 단계동은 61%가 찬성했습니다.
[인터뷰]
"생태하천을 만들게 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돼 찬성하는 겁니다. 뜯어내는 것에 대해서.."
총 사업비는 5백여억원.
원주시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 단계천 복원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단계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단계천 복원 뒤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최소한 만 4천t의 물이 흘러야 합니다.
원주시는 광역상수도 운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는 장양취수장 물을 끌어오면 유량 확보는 물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남) 원주시가 복개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여) 5년 뒤면 원주 도심 한복판에 실개천이 흘러,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도심을 흐르던 단계천은 지난 1980년대부터 복개되기 시작해, 지금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을 위해 복개했지만 수질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날벌레떼와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도 보면 냄새가 너무 나요. 주민들이 살 수가 없을 정도예요."
환경 피해 민원이 잇따르자, 원주시가 단계천을 뒤덮고 있는 회색 콘크리트를 아예 걷어내기로 했습니다.
우산동 신일유토빌 아파트부터 단계사거리까지 2㎞ 구간이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됩니다.
[인터뷰]
"복개 하천을 복구하고 나무도 많이 심고, 물도 흐르게 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자 이런 취지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단계천 주차장의 대체 공간 확보가 문제지만, 시민들 대다수가 하천 복원을 반기고 있습니다.
원주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우산동은 74%, 단계동은 61%가 찬성했습니다.
[인터뷰]
"생태하천을 만들게 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돼 찬성하는 겁니다. 뜯어내는 것에 대해서.."
총 사업비는 5백여억원.
원주시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 단계천 복원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단계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단계천 복원 뒤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최소한 만 4천t의 물이 흘러야 합니다.
원주시는 광역상수도 운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는 장양취수장 물을 끌어오면 유량 확보는 물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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