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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한탄강 개발사업 탄력 '기대' R
[앵커]
(남) 철원군은 한탄강 일대를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진척이 없는 상탠데요.

(여) 최근, 한탄강 일대에 대한 규제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개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철원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과 직탕폭포 일대에 대규모 리조트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 계획만 있을 뿐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사업 부지인 철원 한탄강 일대가 인근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취수원이어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을 둘러싼 갈등이 어느 정도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탄강 일대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관인 취수원으로부터 10km까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취수원이 하천수가 아닌, 지하 용출수로 밝혀지면서 상수원 보호구역이 반경 200m까지 축소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겁니다.


9.45
"행자부에서 (상수원 보호구역을) 200m로 할 수 있는 근거 방안을 만들어라.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 만드는 게 서류가 많아요. 한 2~3개월 걸쳐서 해야 돼요. 예산을 편성해서.."

철원군은 앞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물론, 관광지구 개발을 통해 포천군과의 상생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포천과 협의하여 양 지역이 상생 발전을 위해 상수원 보호 구역을 해제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구제 개혁으로 한탄강 개발 사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문제가 해결되면 Y진지 이전도 적극 추진해, 고석정 일대를 한강 이북지역의 최대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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