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의 설치 허가 여부가 이달 안에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양양지역 주민들이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였습니다.

양양 지역 주민 350여명은 오늘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의 숙원 사업인 오색케이블카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은 보신각에서 청와대까지 3보 1배로 이동한 뒤, 청와대에 오색케이블카 설치 염원을 담은 군민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또, 강남터미널과 서울역, 남대문 등 서울 곳곳에서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전단지 20만장을 배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