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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복합리조트 유치 '총력' R
[앵커]
정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1조원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섰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사업인 만큼, 무려 수십개의 기업이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코오롱이 춘천과 홍천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유치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코오롱 글로벌은 춘천시 동산면과 홍천군 북방면 일대 484만㎡ 부지에 1조 2천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습니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을 융합한 복합단지로, 대기업인 코오롱과 롯데를 비롯해, 공기업인 수협과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 34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 1차로 후보지를 선정해, 오는 12월 사업자 2곳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춘천과 홍천을 택한 코오롱글로벌은 수도권과 양양국제공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동시에 시.군 상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또 부지 매입과 각종 인허가 대부분이 완료된 준비된 사업지라는 점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2조 9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 만큼, 춘천시와 지역 정치권도 장관과 만남을 갖는 등 후방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복합리조트 공모에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저희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올 12월 최종 선정에 포함돼 강원도 전체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체부는 34개 기업이 접수한 사업 제안서 심사를 이번 주내로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후보 지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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