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폐기물연료 발전소 건립 계획에 대해 춘천시 남산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G1보도와 관련해, 춘천시가 공식적으로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최동용 시장은 남산면사무소에서 주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발전소 건립은 불허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개발을 규제해 온 중앙 정부가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 허가를 내 주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산자부가 건립을 허가한다해도 춘천시는 관련 용도변경과 건축허가 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의회도 "고형폐기물연료 발전소가 건립되면 인근의 벤처단지와 IT복합단지 내 기업들이 이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며 "지역경제는 물론 청정 관광도시 이미지가 훼손되는 만큼 건립을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