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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정치 지형 대격변.."반발 여론" R
2015-08-20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국회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 기준안 처리가 불발됐습니다.
의원 정수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를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각각 셈법이 다르기 때문인데, 강원도 입장에선 어느 쪽이든 의석수 감소는 물론이고, 지역구가 모조리 흔들릴 판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국회 정개특위는 현행 300석을 유지하는 건 대략 합의를 봤습니다.
다만, 지역구를 몇 석으로 할 지가 문제인데, 의견을 못 좁혔습니다.
시.군 분할은 강원도엔 적용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는 25일쯤, 재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도로선 셈법이 복잡하긴 마찬가집니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는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선거구를 이리 쪼개고 저리 붙여야 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인구수에 맞춰 선거구를 만들다보면, 춘천과 원주 갑.을을 제외하면 모두 재편 대상입니다./
의석수는 하나 줄고, 정치지형이 다 바뀝니다.
/가령, 홍천을 철원-화천-양구-인제에 붙이는 안도 가능합니다.
군수 다섯명, 기초의원도 제각각, 생활권과 문화가 다른 다섯개 지역이 모인 초대형 선거구가 생기는 셈입니다./
지역 대표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군 분할 금지는 정치적 입맛에 맞게 선거구를 조정할 수 있다는 이른바 '게리맨더링'을 막기 위해선데, 무엇이 더 민주주의를 해치는지 모를 일입니다.
춘천의 인구가 늘면서 21대 총선에선 분구가 유력하기 때문에, 대폭 조정이 불가피한 이번에 미리 분할해 강원도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는 지난 두차례 선거에서 여당에 몰표를 줬습니다.
정치적 소외를 벗어나고자 하는 표심으로 분석되는데, 그 결과가 의석수를 뺐기고 생활권을 무시한 정치 지형 개편으로 돌아오면서 도민들의 반발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국회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 기준안 처리가 불발됐습니다.
의원 정수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를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각각 셈법이 다르기 때문인데, 강원도 입장에선 어느 쪽이든 의석수 감소는 물론이고, 지역구가 모조리 흔들릴 판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국회 정개특위는 현행 300석을 유지하는 건 대략 합의를 봤습니다.
다만, 지역구를 몇 석으로 할 지가 문제인데, 의견을 못 좁혔습니다.
시.군 분할은 강원도엔 적용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는 25일쯤, 재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도로선 셈법이 복잡하긴 마찬가집니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는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선거구를 이리 쪼개고 저리 붙여야 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인구수에 맞춰 선거구를 만들다보면, 춘천과 원주 갑.을을 제외하면 모두 재편 대상입니다./
의석수는 하나 줄고, 정치지형이 다 바뀝니다.
/가령, 홍천을 철원-화천-양구-인제에 붙이는 안도 가능합니다.
군수 다섯명, 기초의원도 제각각, 생활권과 문화가 다른 다섯개 지역이 모인 초대형 선거구가 생기는 셈입니다./
지역 대표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군 분할 금지는 정치적 입맛에 맞게 선거구를 조정할 수 있다는 이른바 '게리맨더링'을 막기 위해선데, 무엇이 더 민주주의를 해치는지 모를 일입니다.
춘천의 인구가 늘면서 21대 총선에선 분구가 유력하기 때문에, 대폭 조정이 불가피한 이번에 미리 분할해 강원도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원도는 지난 두차례 선거에서 여당에 몰표를 줬습니다.
정치적 소외를 벗어나고자 하는 표심으로 분석되는데, 그 결과가 의석수를 뺐기고 생활권을 무시한 정치 지형 개편으로 돌아오면서 도민들의 반발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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