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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투어버스 '연장 운행' R
[앵커]
자치단체마다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이른바, 시티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폐광지 시.군과 강원랜드가 함께 운행하는 투어버스도 최근 도입됐는데, 반응이 좋아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빨간색 버스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관광객들이 내려 관광지를 둘러보며 추억을 담습니다.

태백과 삼척,정선,영월 등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강원랜드를 오가는 투어버스 입니다.

이 버스는 삼척 장호항과 정선 함백산 등 폐광지역 주요 관광지와 숨겨진 명소를 경유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해요. 운전 직접 안해도 돼서 좋고요. 몰랐던 폐광지역을, 외지에서 와서 잘 몰랐는데, 그런 곳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투어버스는 지난 6월, 폐광지 4개 시.군과 강원랜드가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운행을 시작한 겁니다.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강원랜드를 찾은 관광객 천 4백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무척 관심이 많으시고요, 4개 시.군에 관심도가 많고 휴가철을 맞아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고, 예약도 많이 하고 계셔서.."

큰 인기를 끌면서 강원랜드와 폐광지 4개 시.군은 이달까지만 운행하려던 버스를, 오는 10월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 알려진 관광지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가을·겨울 등 비수기에도 고객들의 호응에 따라서.."

폐광지역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투어버스가 지역 관광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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