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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원주 '산업관광' 상품 출시 '눈길 R
[앵커]
매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때문에 관광객이 머무는 동안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관광과 제품 구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산업관광'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도권 관광객 120여 명이 원주를 찾았습니다.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원주지역 전통 농악인 매지 농악도 관람합니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토속 음식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인터뷰]
"경치도 좋고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맛도 좋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리포터]
관광이 전부가 아닙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이들이 찾은 곳은 주방용품 공장입니다.

공장을 둘러본 뒤 제품 설명도 듣고,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제품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산업관광 코스'인데, 지역 관광지와 지역 기업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묶은 신개념의 관광상품입니다.

관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다보니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큰 기대 안 하고 왔는데 관광도 되고 좋은 물건도 직접 보고 사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요"

[리포터]
하지만, 관광객들이 다시 찾거나 젊은층들이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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