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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또 감면 '재정 위기' R
2015-08-21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정부가 지방세 감면 폭을 넓히고, 한시적으로 깎아주던 감면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주민세 올리고 담뱃값 올리면서 기업과 부동산엔 혜택을 준다고 하니 여론이 좋을 리 없습니다.
더구나, 동계올림픽 준비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도 살림도 팍팍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정부가 발표한 지방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지방세 감면 혜택을 신설하거나 연장하는 겁니다.
/기업형 임대 주택 건설이나, 중단된 건물을 다시 지으면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5개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지방세 감면 조치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3조 3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tadn-up▶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강원도는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신설될 세제 감면으로만 115억원의 지방세가 증발한 판입니다.
감면 연장에 해당되는 중고 자동차 매매와 도시가스 업체 등에도 368억원.
지방세 483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동계올림픽 준비와 복지 수요 증가 때문에 팍팍한 재정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올초 담뱃값 인상을 하고, 최근엔 주민세를 올리라며 지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투자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부족분은 서민 증세로 메우는 셈이어서,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이라는 정부 변명은 군색합니다.
[인터뷰]
"정부가 재정 운영을 잘못해서 돈이 없는 부분을 지방정부로 떠넘니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피해가 오는 쪽으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잘 못된 것이다."
정부는 다음달 4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고,
강원도는 세수 감소분에 대한 보전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정부가 지방세 감면 폭을 넓히고, 한시적으로 깎아주던 감면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주민세 올리고 담뱃값 올리면서 기업과 부동산엔 혜택을 준다고 하니 여론이 좋을 리 없습니다.
더구나, 동계올림픽 준비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도 살림도 팍팍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정부가 발표한 지방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지방세 감면 혜택을 신설하거나 연장하는 겁니다.
/기업형 임대 주택 건설이나, 중단된 건물을 다시 지으면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5개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지방세 감면 조치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3조 3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tadn-up▶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강원도는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신설될 세제 감면으로만 115억원의 지방세가 증발한 판입니다.
감면 연장에 해당되는 중고 자동차 매매와 도시가스 업체 등에도 368억원.
지방세 483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동계올림픽 준비와 복지 수요 증가 때문에 팍팍한 재정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올초 담뱃값 인상을 하고, 최근엔 주민세를 올리라며 지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투자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부족분은 서민 증세로 메우는 셈이어서,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이라는 정부 변명은 군색합니다.
[인터뷰]
"정부가 재정 운영을 잘못해서 돈이 없는 부분을 지방정부로 떠넘니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피해가 오는 쪽으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잘 못된 것이다."
정부는 다음달 4일까지 입법 예고를 거쳐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고,
강원도는 세수 감소분에 대한 보전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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