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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천 복원 '본격화' R
[앵커]
태백시내 중심을 흐르던 황지천은 복개천이어서 사실상 이름만 존재해 왔는데요.

황지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 5년 만에 확정돼,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태백 황지천 복원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습니다.

콘크리트와 건물들로 자취를 감춰버린 황지천을 복원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태백시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310억원이 투입되는 610m 근거리형과, 370억원이 드는 920m 옛 물길 완전 복원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사업은 표류했습니다.



"태백시가 주민들간의 의견이 분분했던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노선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섭니다"

복개되면서 생활 하수가 유입돼 오염이 심각했던 황지천을 기존 2가지 방안을 혼합해 물길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840m의 옛 물길을 만들고, 주변에는 친수 공간 3천 2백㎡도 조성됩니다.

사업을 위해 황지연못과 물길 주변 건물 16동에 대한 보상 절차도 들어갑니다.

[인터뷰]
"낙동강 옛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인 만큼, 옛 물길을 최대한 활용한 노선으로 결정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는 내년 6월까지 실시 설계와 보상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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