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건설공사의 70%를 외지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건설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건설공사액은 8조 8천740억원으로, 이 가운데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 수주액은 30.5%인 2조 7천 90억원에 그쳤습니다.

도내 업체 수주액은 지난 2012년 35.5%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도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철도 등 대형 공사가 추진되고 있지만, 도내 업체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데다, 공동 수급체로 참여해도 지분이 크지 않아 수주액이 적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