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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ICT로 '돈버는 올림픽' 만든다 R
[앵커]
강원도는 경제, 환경, 문화, 평화를 평창동계올림픽의 네 가지 목표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낭비와 환경 파괴 논란으로 이미 의미가 크게 퇴색했는데요,

최근 새로운 목표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정보통신기술 ICT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첨단 기술을 세계에 선보여 '돈되는 올림픽'을 만들자는 겁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프로 선수의 움직임을 보며 스피스 스케이팅 동작을 연습합니다.

초가상현실 합성 기술을 활용한 훈련 장면입니다.

새로운 각도에서 경기 모습을 촬영할 5G 드론과 터치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선 홀로그램 스마트폰.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세계 정상 수준의 우리 기술입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토론회에선,

ICT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단순한 국체 체육 행사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술의 각축장이자 마케팅의 장으로 만들 복안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이런 기술을 선보여서, 중계나 선수단의 서비스에 깊이 들어가서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미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ICT를 정하고 내년에만 1조 9,346억 원을 투자합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적의 기회입니다.

대회 운영과 경기 중계에 사물인터넷과 UHD, 가상 현실 등 정보통신기술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막대한 홍보 효과는 물론 차기 대회인 동경이나 북경에 평창의 운영 방식을 수출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부는 평창에 1,896억 원을 투자해 'K-ICT 수출 전략 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7천억 쓰는 걸 걱정하지 말고 7조 벌고 70조 벌자 이렇게 공세적이고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투자할 ICT 기반 시설은 개최 지역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이미 평창에선 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인 밀리미터파의 현장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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