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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붉은대게 조업 '시작'..항포구 '북적' R
[앵커]
두달 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가을철 붉은대게 잡이가 한창입니다.

아직 어획량이 많지는 않지만, 제철을 맞은 동해안 붉은대게를 맛 보려는 관광객들로 항포구마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들어온 어선에서 붉은대게를 나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별장을 거쳐 경매에 부쳐진 붉은대게가 상자마다 그득합니다.

경매인들은 속이 꽉찬 붉은대게를 고르기 위해 꼼꼼히 상태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장선익 / 붉은대게 중매인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돼서 좋은 물건이 많이 들어오니까,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서 좋은 물건을 맛 봤으면 좋겠습니다. 붉은대게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두달 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 붉은대게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열흘 동안 속초지역에서 잡힌 붉은대게는 모두 300톤으로, 위판 금액만 5억원에 이릅니다.

동해안 항포구가 제철을 맞은 붉은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붉은대게는 일반 대게나 킹크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속이 알차 특히 인기입니다.

[인터뷰] 조영희 / 속초시 조양동
"요즘 붉은대게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정말 싱싱하고, 생각보다 값도 싸고, 속도 꽉 차고 참 맛있습니다."

속초수협은 붉은대게 어획량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수온이 내려가는 이달 중순부터는 평년 수준의 어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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