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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율곡학진흥원' 건립 추진 R
[앵커]
율곡 이이 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세계화 하려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퇴계 이황을 기리는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과 같은 율곡학진흥원 건립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3백억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 죽헌동입니다.

이곳은 오죽헌과 예술창작인촌 등이 있어 강릉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명솝니다.

◀브릿지▶
"율곡연구원은 이 일대에 율곡의 학풍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율곡학진흥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만 7천여㎡ 부지에 한식과 양식이 결합된 형태의 학술연구관과 교육관, 체험관과 생활관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율곡 이이 선생의 학술사상 연구와 함께, 2018 동계올림픽을 통해 율곡학을 세계화 하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70명 규모의 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자문위원과 고문단 구성도 마쳤습니다.

[인터뷰]
"오늘날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정신, 철학, 사상이라고 보고 더 선양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발전시키고.."

율곡학진흥원 건립은 율곡이 퇴계 이황과 달리,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1995년, 안동시 26만여㎡ 부지에 퇴계를 기리는 한국국학진흥원을 건립했고, 올해도 국비 137억원 등 156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반면, 율곡연구원의 올해 예산은 6억원이 전붑니다.

[인터뷰]
"늦었지만 율곡 선생을 선양하기 위해 매우 바람직하며, 율곡학진흥원 건립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율곡학진흥원 건립을 위해서는 3백억원 가량의 사업비 확보가 시급합니다.

추진위는 국비와 지방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부족분은 기부금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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