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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제주 노지감귤 수확 '시작'
[앵커]
제주도의 올해산 노지 감귤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데요.

출하 초기 감귤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상품 감귤 유통은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JIBS 제주민방 박재현 기잡니다.

[리포터]
올해산 노지 감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다음 주 첫 출하를 할 감귤들입니다.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열흘정도 앞당겨지면서 극조생 감귤 농가가 바빠졌습니다.

감귤시세도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전에는 출하하기가 까다로웠다. 기간이 농협 같은 경우는 10월 15일에서 20일쯤 출하됐다. 올해는 5일부터 출하가 되니까.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제주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는 7년만에 감귤 출하시기를 10월 5일로 앞당겼습니다.

노지 감귤 출하에 앞서 비상품 감귤이 대량 유통돼 가격 폭락이 심했던 문제를 막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경쟁력이 살아나야 한다는게 요원하니까 너나할 것없이 포용했다. 생과로 출하하게 되면 이런 문제가 상당부문 방지되는 것이 아닌가"

제주자치도에서는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비상품 감귤 출하 단속 강도를 더 높였습니다.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이 진행중입니다.

지난달에만 지난해 5배 정도인 117톤의 비상품 감귤을 적발했습니다.

또 홍수 출하로 인한 감귤값 하락을 차단하기 위해, 출하물량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수급조절도 중요한 만큼 선과장 별로 일정한 물량이 수요량 이상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로운 감귤 출하 기준이 적용되고, 출하시기도 앞당겨지면서, 노지감귤 첫 출하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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