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횡성 토지 세트장 부지 활용 '고민' R
2015-10-0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횡성군과 민간사업자간의 갈등으로 흉물로 방치됐던 드라마 '토지' 세트장이 건립 11년 만에 지난달 철거됐습니다.
큰 골칫거리는 덜었지만, 앞으로 텅빈 공터가 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 횡성군의 고민이 깊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라마 세트 잔해를 옮기는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세트가 들어서 있던 곳은 막바지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04년 건립돼,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세트장은 2005년 드라마 종영 후 찾는 사람이 없어 흉물로 변해 주민들에게도 골칫거리 였습니다.
"사람이 휴가철이나 명절에 많으면 뭐해요.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지나가면서 풀 막 나있고 이러니 관리가 안되니까 왔다가도 그냥 가는 상황이죠"
세트장에 투입된 예산만 43억원.
'유치만 하면 잘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불러 온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로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브릿지▶
"10여년 동안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토지 세트장 문제는 행정대집행이 진행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섣불리 사업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단 조성과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신규 공단은 아직 시기상조이고, 관광시설 조성은 후순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치고, 전문가 분들한테 의견도 좀 묻고, 공청회도 거쳐서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최소 몇달이 걸리는 용역기간과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감안할 때 세트장 부지는 당분간 공터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횡성군과 민간사업자간의 갈등으로 흉물로 방치됐던 드라마 '토지' 세트장이 건립 11년 만에 지난달 철거됐습니다.
큰 골칫거리는 덜었지만, 앞으로 텅빈 공터가 된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 횡성군의 고민이 깊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라마 세트 잔해를 옮기는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세트가 들어서 있던 곳은 막바지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04년 건립돼,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세트장은 2005년 드라마 종영 후 찾는 사람이 없어 흉물로 변해 주민들에게도 골칫거리 였습니다.
"사람이 휴가철이나 명절에 많으면 뭐해요.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지나가면서 풀 막 나있고 이러니 관리가 안되니까 왔다가도 그냥 가는 상황이죠"
세트장에 투입된 예산만 43억원.
'유치만 하면 잘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불러 온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로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브릿지▶
"10여년 동안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토지 세트장 문제는 행정대집행이 진행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섣불리 사업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단 조성과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신규 공단은 아직 시기상조이고, 관광시설 조성은 후순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치고, 전문가 분들한테 의견도 좀 묻고, 공청회도 거쳐서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최소 몇달이 걸리는 용역기간과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감안할 때 세트장 부지는 당분간 공터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