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8.25 남북합의에 따라 재개되는 남북 교류 사업의 하나로 북한 금강산에서 발생한 산림병해충 방제 작업에 나섭니다.

통일부는 남과 북이 모레(5일)부터 사흘간 금강산 소나무 산림병해충 방제를 공동으로 실시한다며 남측에서는 강원도와 도산림개발연구원, 남북강원도협력협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교류 협력기금으로 마련한 살충제와 분무기, 마스크, 장갑 등 1억3천만원 상당의 병해충 방제 물품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현재 금강산은 솔잎혹파리와 전나무잎응애 피해 면적이 5천㏊에 달하며, 북측은 피해가 심한 800㏊에 대해 우선 방제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