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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취소 소송 추진" R
2015-10-05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지난 8월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역 주민까지 가세해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소송을 준비하는 등 케이블카 설치를 총력 저지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양군의 경제성분석 보고서 조작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의 산양 조사 결과 고의 누락.
거기에, 정부 공무원의 과반수가 넘는 공원위원회 구성과 표결 처리 강행까지.
그동안 환경단체들은 이런 이유를 들어 오색케이블카 승인이 원천무효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주민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설악권 4개 시.군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 반대 설악권주민대책위를 출범하고, 케이블카 사업을 총력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반대위는 이달 안에 환경부의 케이블카 승인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현상변경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제동을 걸 방침입니다.
[인터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조작과 편법으로 통과된 것을 알리고, 사업이 취소될 때까지 주민들과 힘을 합쳐서 반대할 것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각종 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사업이 늦춰질 경우, 동계올림픽에 맞춘 케이블카 운영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주민과 환경단체를 상대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합법성을 알리고, 국립공원위원회가 제시한 7가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할 게획입니다.
[인터뷰]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합법성 여부를 놓고 또다시 찬성과 반대 측이 맞붙으면서, 케이블카 설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지난 8월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역 주민까지 가세해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소송을 준비하는 등 케이블카 설치를 총력 저지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양군의 경제성분석 보고서 조작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의 산양 조사 결과 고의 누락.
거기에, 정부 공무원의 과반수가 넘는 공원위원회 구성과 표결 처리 강행까지.
그동안 환경단체들은 이런 이유를 들어 오색케이블카 승인이 원천무효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주민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설악권 4개 시.군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 반대 설악권주민대책위를 출범하고, 케이블카 사업을 총력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반대위는 이달 안에 환경부의 케이블카 승인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현상변경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제동을 걸 방침입니다.
[인터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조작과 편법으로 통과된 것을 알리고, 사업이 취소될 때까지 주민들과 힘을 합쳐서 반대할 것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각종 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사업이 늦춰질 경우, 동계올림픽에 맞춘 케이블카 운영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주민과 환경단체를 상대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합법성을 알리고, 국립공원위원회가 제시한 7가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할 게획입니다.
[인터뷰]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야생 동물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합법성 여부를 놓고 또다시 찬성과 반대 측이 맞붙으면서, 케이블카 설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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