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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추곡 약수터 '재개발' R
[앵커]
30여년 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춘천 추곡 약수터를 관광지로 재개발 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될 전망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사명산 초입에 있는 추곡 약수터입니다.

철분과 나트륨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위장병과 빈혈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0년대에만 하더라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춘천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인터뷰]
"30년 전에 그때는 (민박) 방이 없어서 텐트 치고 자고, 약수 먹고 밥도 해먹고 그랬는데.."

하지만, 최근 들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식당을 비롯한 빈 상가 건물 곳곳이 수년째 방치돼 있고, 남아있는 민박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이처럼,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추곡 약수터 인근을 새단장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추곡 약수터 일대 3만 2천여㎡에 모두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춘천시는 먼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상하수도 시설을 조성한 뒤, 식당과 숙박시설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또, 공원과 산책로를 만들어서 도시민들에게 복합 휴양시설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새로 추곡 약수터를 정비해 놓으면 약수도 먹고 이곳에서 등산도 하고, 편의시설을 즐기면서.."

춘천시는 올해 말쯤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17년 말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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