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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경기 용문-홍천 철도 '추진' R
[앵커]
(남) 이처럼, 홍천 관광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건 사실이지만, 교통망 확충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도권인 경기도 용문과의 철도망 구축을 10년 넘게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는 경제성만 들먹이며 지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 홍천군.

/북으로는 춘천부터 인제, 양양을 거쳐 남으로는 횡성, 평창, 강릉까지 무려 6개 시.군과 맞닿아 있을 만큼 광활하지만 교통망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브릿지▶
"서울을 가려고 해도 철도는 아예 이용이 불가능하고, 고속도로 역시 춘천과 원주를 거쳐야만합니다"

홍천군민들이 바라는 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홍천읍을 잇는 철도 건설입니다.

/이미,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통해 청량리역에서 덕소, 팔당, 국수, 용문역까지 연결된 만큼, 홍천까지 나머지 33.9㎞ 구간을 연장하자는 겁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기도 외곽의 작은 면 지역에 들어선 수도권 전철을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홍천까지 연결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용문~홍천간 철도는 강원발전연구원 용역에서도 비용 편익이 검토대상 기준인 0.7보다 높게 나와 타당성이 확보됐습니다.

/홍천군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철원에서 춘천, 홍천, 원주 122.8㎞를 잇는 내륙종단선도 동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앞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용문 홍천 간 철도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홍천군에 가장 시급한 건 접근성 확보를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교통망 확충 지원 정책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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