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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서 대낮 흉기 난동..1명 중상R
[앵커]
(남) 오늘 춘천 도심에서 대낮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50대가 검거됐는데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여) 역시 춘천의 한 광산에서는 갱내에서 옥을 캐던 인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비틀거리는 남성이 상가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한 시민이 타일러서 보내는 것 같은데,

잠시 뒤.

이 남성이 다시 다가와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휘두릅니다.

흉기에 찔린 시민이 달아나자 이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쫒아가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51살 박모씨는 사건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술을 마신 뒤 인근 도로에서 피자를 배달시켰습니다.

◀브 릿 지▶
"술에 취한 가해자는 이곳에서 피자를 주문한 뒤, 주민들을 불러모아 먹으려고 했지만 주민들이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성이 들렸고 싸우는 것 같았는데 사장님이 도망다니시고 그분이 따라가시는 것 같았어요, '왜 그러냐'란 말이 들렸고 뛰어가시고 그분이 따라가시고..."

이에앞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엔 춘천시 동면의 한 옥광산 갱내에서 작업중이던 56살 유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유씨는 함께 작업하고 있던 인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안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작업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0분쯤 내려가야하는 지하 400m에 있는 광산으로 당시 인부들은 옥을 캐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장 안에서 의식을 잃으셔가지고 엘리베이터 기계같은거 타고 올라오셨거든요."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유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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