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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플라즈마 화력발전소 '재추진' R
[앵커]
태백 플라즈마 화력 발전소는 지난해 여름 기공식을 할 때만해도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한몫을 할 거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1년 넘게 공사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어렵사리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기공식이 열린지 14개월이 넘었지만 발전소 부지는 공사전과 달라진게 없습니다.

공사를 하려면 인근 장성광업소의 무연탄 출하기지 도로를 써야하는데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발전소 건립이 1년 넘게 표류하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최근 합의점을 찾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태백시와 발전소 사업자, 한국철도 시설공단과 산림청은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장성광업소에서 무연탄을 생산하는 겨울엔 이 우회도로를 쓰고 나머지 비수기엔 기존 도로를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진입로가 확보된 만큼 업체측은 이달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착공을 해서 약 10개월에서 1년안에 완공을 하고 그 이후에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통해 상용화 발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태백시도 1년 넘게 제동이 걸려있던 점을 고려해 빠른 시일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올라선 것으로 보여지고, 최대한 빨리 용역을 수행해서 시공사가 11월에 착공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자 측은 기존에 계획했던 3MW급 발전소외에 150억 원을 다시 투입해 10MW급 플라즈마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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