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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영월 한반도습지 '생물다양성' 회복R
2015-11-09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람사르 습지'로 국제 공인된 영월 한반도 습지의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 야생 생물이 4년새 두 배나 늘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귀여운 용모에 이마에 선명한 검은색 띠가 특징인 흰목물떼새가 강변에서 새끼를 돌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가까운 곳에서 구렁이와 남생이가 보이고,
물 속에서는 묵납자루도 발견됐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멸종위기 야생 동물들입니다.
환경부 국립습지센터가 올초부터 최근까지 영월 한반도 습지의 생태환경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런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
"올해 이곳 한반도 습지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모두 12종에 달합니다. 지난 2012년 조사 때 4종의 서식이 확인됐는데, 4년 사이 삵과 담비 등 8종의 서식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멸종위기종 외에도 모두 87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년 전 확인된 432종 보다 크게 늘어, 생물다양성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전화)
"저희가 5년마다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이번에 멸종위기종을 포함해서 각 생물다양성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 노력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한반도 습지로 되돌아 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멸종위기종인데 여러 군데에서 산재하고 있고 발견이 되고 있고, 또 장소도 원래 발표했던 곳은 서쪽인데 지금은 동쪽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고"
하지만, 야간 불법 어로행위 등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외래 식물들이 번지고 있어 관련 기관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람사르 습지'로 국제 공인된 영월 한반도 습지의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 야생 생물이 4년새 두 배나 늘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귀여운 용모에 이마에 선명한 검은색 띠가 특징인 흰목물떼새가 강변에서 새끼를 돌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가까운 곳에서 구렁이와 남생이가 보이고,
물 속에서는 묵납자루도 발견됐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멸종위기 야생 동물들입니다.
환경부 국립습지센터가 올초부터 최근까지 영월 한반도 습지의 생태환경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런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
"올해 이곳 한반도 습지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모두 12종에 달합니다. 지난 2012년 조사 때 4종의 서식이 확인됐는데, 4년 사이 삵과 담비 등 8종의 서식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멸종위기종 외에도 모두 87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년 전 확인된 432종 보다 크게 늘어, 생물다양성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전화)
"저희가 5년마다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이번에 멸종위기종을 포함해서 각 생물다양성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 노력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한반도 습지로 되돌아 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멸종위기종인데 여러 군데에서 산재하고 있고 발견이 되고 있고, 또 장소도 원래 발표했던 곳은 서쪽인데 지금은 동쪽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고"
하지만, 야간 불법 어로행위 등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외래 식물들이 번지고 있어 관련 기관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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