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백여 명은 오늘, 원주시청 앞에서 원주시의 교육경비 삭감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학부모들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학생들의 교육이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며"며, "원주시는 내년도 교육경비 삭감안을 즉각 철회하고,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옛 원주여고 부지 매입 문제에 대해선 강원도와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원창묵 원주시장은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지사와 도교육감 등이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에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