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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통발 무더기 절단..'해경 수사중' R
2015-11-09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속초지역 붉은대게 어선들이 바다에 설치해 놓은 통발 수십개가 무더기로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통발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민들의 피해는 물론,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붉은대게 생산과 가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울릉도 동북방 해상에 있는 속초지역 붉은대게 어장입니다.
바다 위에 빼곡히 있어야 할 부표가 한 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일, 속초지역 통발 어선들이 통발을 걷으러 갔는데, 통발의 위치를 알려주는 부표가 모두 사라진 겁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줄이 엉켜서 어쩔 수 없이 자를 때는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자기 혼자만의 편한 조업을 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미리 자르고 하는 것은 범죄 행위다"
어민들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8척에서 30개의 통발이 절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훼손된 통발 값만 수억원.
조업 손실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수 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속초 지역의 붉은대게 생산과 가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어민들과 속초수협 측은 해경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통발을 누가 훼손했는지를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속초해경은 붉은대게 선주들이 지목한 특정 어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속초지역 붉은대게 어선들이 바다에 설치해 놓은 통발 수십개가 무더기로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통발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민들의 피해는 물론,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붉은대게 생산과 가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울릉도 동북방 해상에 있는 속초지역 붉은대게 어장입니다.
바다 위에 빼곡히 있어야 할 부표가 한 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일, 속초지역 통발 어선들이 통발을 걷으러 갔는데, 통발의 위치를 알려주는 부표가 모두 사라진 겁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줄이 엉켜서 어쩔 수 없이 자를 때는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자기 혼자만의 편한 조업을 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미리 자르고 하는 것은 범죄 행위다"
어민들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8척에서 30개의 통발이 절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훼손된 통발 값만 수억원.
조업 손실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수 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속초 지역의 붉은대게 생산과 가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어민들과 속초수협 측은 해경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통발을 누가 훼손했는지를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속초해경은 붉은대게 선주들이 지목한 특정 어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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