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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제2 농공단지, "완공은 됐지만.." R
2015-11-18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
강릉 주문진 제2 농공단지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도내 다른 농공단지에 비해 분양가도 높은데다, 폐수처리 시설도 아직 설치가 안돼 입주 업체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 주문진읍 15만 7천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강릉 제2농공단지입니다.
강릉시는 다음달 분양 공고 후, 식품.수산물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기통신과 목재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문진 제2 농공단지가 완공을 코앞에 앞두고 있지만 입주업체 모집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폐수처리시설이 문제입니다.
기존 제1 농공단지 안에 있던 명태할복장의 폐수 처리를 제2 농공단지 폐수처리 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는데, 이 때문에 수질 기준이 높아져 기본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질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그걸 변경하다 보니까 지연이 좀 됐는데, 연말 전에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강릉시 계획대로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절대 공기는 1년이지만, 통상 공단 폐수처리시설 공사는 1년 반에서 2년까지 걸릴 수가 있어, 내후년 하반기 이후 완공될 가능성도 큽니다.
폐수 배출이 많은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입주하더라도 길게는 2년 동안 가동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폐수 문제고, 또 식품업체들은 1년반이나 2년후에 입주할 수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주문진 제2 농공단지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49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여, 30만원대의 도내 다른 농공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으로, 농공단지 미분양 사례 하나가 추가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강릉 주문진 제2 농공단지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분양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도내 다른 농공단지에 비해 분양가도 높은데다, 폐수처리 시설도 아직 설치가 안돼 입주 업체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 주문진읍 15만 7천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강릉 제2농공단지입니다.
강릉시는 다음달 분양 공고 후, 식품.수산물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기통신과 목재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문진 제2 농공단지가 완공을 코앞에 앞두고 있지만 입주업체 모집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폐수처리시설이 문제입니다.
기존 제1 농공단지 안에 있던 명태할복장의 폐수 처리를 제2 농공단지 폐수처리 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는데, 이 때문에 수질 기준이 높아져 기본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질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그걸 변경하다 보니까 지연이 좀 됐는데, 연말 전에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강릉시 계획대로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절대 공기는 1년이지만, 통상 공단 폐수처리시설 공사는 1년 반에서 2년까지 걸릴 수가 있어, 내후년 하반기 이후 완공될 가능성도 큽니다.
폐수 배출이 많은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입주하더라도 길게는 2년 동안 가동을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폐수 문제고, 또 식품업체들은 1년반이나 2년후에 입주할 수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주문진 제2 농공단지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49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여, 30만원대의 도내 다른 농공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으로, 농공단지 미분양 사례 하나가 추가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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