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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제천-삼척 고속도로, "공약 선정하라" R
[앵커]
이번에는 도로 얘기입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삼척까지 국토의 허리를 관통하는 동서고속도로는 현재 제천까지만 연결돼 있습니다.

때문에, 남은 123km, 제천-삼척 구간의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12개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총선 공약 선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국토의 허리를 관통하는 동서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에서 제천을 거쳐 삼척까지 250.4km를 잇는 노선입니다./

동서남북 어디로든 뻗어나갈 수 있어,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안중-충주 103.3km 구간에 이어, 지난 6월 충주-제천 23.9km 구간이 개통된 이후 진척이 없습니다.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빠진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에 대한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백과 삼척, 경기도 평택 등 12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제천-삼척 123.2km 구간의 조기 착공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에 사전 기본계획 용역비 5억원이 어렵게 상정된 만큼,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국토 균형 개발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이행토록 하는 그런 국가적 과제로 삼아서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역사적 매듭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농.어촌과 폐광지, 낙후지역에 대한 예타 제외나 정책적 배려를 한 전례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목포-광양, 대산-당진, 포항-영덕 등 8곳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1미만이었지만,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가 지금 경제성만 너무 따지는데 경제성만 따지지말고 국토 균형발전과 낙후지역의 경기 회생을 위해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12개 시.군은 내년 총선이 다가온 만큼, 고속도로 관통지역 8개 선거구 국회의원과 후보들에게 대표 공약 선정도 공식 요구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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