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강원도) 원주의 한 차고지에서 25톤 탱크로리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자 1명이 숨지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다른 유조차 등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G1강원민방)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조차 탱크가 떨어져 나가고, 운전석은 고개 숙이듯 꺾여졌습니다.

기름탱크는 산산조각났습니다.

강철 재질이 종잇장처럼 찢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입니다.
산산이 부서진 모습이 폭발 당시의 위력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오늘 오후 5시 10분쯤 원주시 흥업면 탱크로리 차고지에서 25톤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정비 작업을 하던 55살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뭐가 나갔다고 용접해야된다고, 떨어졌다고 그러면서 올라갔다고.."

[리포터]
폭발 충격으로 함께 주차돼 있던 탱크로리 3대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차고지 사무실도 문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폭발 당시 사고 차량 탱크에는 기름이 실려있지 않아 대형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용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탱크 안에 남아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