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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쌀 재고 심각.."판로 개척 사활" R
[앵커]
전국적으로 급감한 쌀 소비와, 풍년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는 쌀 재고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물론, 강원도의 쌀 재고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원도와 농협 등 관계기관들이 쌀 가공식품 개발과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윱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약 17만 4천톤에 달합니다.

벼 농사 풍년으로, 2년 전에 비해 만 5천톤 가량 증가한 수칩니다.

반면, 전국적으로 1인당 쌀 소비는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엔 65Kg에 불과합니다.

쌀 생산량은 늘고 소비는 줄다보니, 결국 팔리지 않은 쌀이 창고에 가득가득 쌓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올해 햅쌀이 나온 지 5개월이 다 돼가지만, 재고량만 6만여 톤에 달할 정돕니다.

◀스탠드 업 ▶
"이같은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쌀 가공식품 생산과 더불어, 다양한 판로 확보 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재 도내 쌀 가공업체는 60여 곳.
하지만, 대부분 국내산 쌀보다는 단가가 저렴한 수입산 쌀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철원의 한 농협이 지역 쌀만을 이용해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순수 지역 쌀을 활용한 쌀국수와, 20여 가지의 쌀 빵이 제품입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20%, 30%의 쌀국수나 수입산, 구곡이 나왔지만, 우리는 철원 오대쌀을 햅곡으로 해서 만드니까, 소비자에게 맛있고 신선항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비롯해, 학교급식 쌀 공급확대, 대형 유통점 특판전 등 쌀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관. 단체에 대한 강원 쌀 애용운동, 더 나아가서는 가공 식품 육성이라든다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서 우리 강원도 쌀이 안정적으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쌀의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국내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편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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