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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북읍은 '농업 타운' R
[앵커]
도시속의 농촌 마을인 춘천시 신북읍이 강원도 농업의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전을 추진 중인 농업 기관들이 모두 자리를 잡으면 신북읍에는 모두 7개의 기관이 들어서 말 그대로 농업 타운이 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00석이 넘는 강의실이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새해 영농교육에 참가한 춘천지역 농민들입니다.

교육장소는 농업기술센터가 아닌 바이오산업진흥원.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낡고 비좁아 인원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춘천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북읍 산천리에 농업기술센터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인근에 7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6월 착공합니다.

현 농업기술센터는 37년 전에 지어져 낡고 좁아 농업인 교육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 각 부서가 10분 이상 떨어진 옥천동과 신북읍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 민원인 불편도 컸습니다.

[인터뷰]
"농민들도 왔다갔다 여기저기 사무실을 찾아 다니느라 고생하시는데 이번에 새로 청사를 짓게되면 농민들의 편의도모는 물론 농업기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도 신북읍 옛 종축장 인근 28만㎡ 크기의 부지로 이전합니다.

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전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끝내 내년 착공 예정입니다.

기술원까지 이전하면 이 일대에는 미래농업교육원과 가축위생시험소를 포함해, 농업관련기관이 모두 7개가 돼 명실상부한 농업타운이 됩니다.

[인터뷰]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또 강원도농업기술원 이렇게 옮기면 (신북읍이)강원도 농업의 종합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농업기술원과 시농업기술센터 이전으로 남게 되는 넓이 14만8천㎡에, 감정평가액만 440억원에 달하는 드넓은 토지의 처분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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