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혁신도시 땅값 폭등..'축소' 신고 R
2016-01-27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앵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지만 원주 혁신도시 일대 땅값이 올라도 너무 크게 올랐습니다.
공시지가만도 혁신도시 조성 이전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실제 거래가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정작 신고되는 거래가는 낮아 탈세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혁신도시 조성 이전에 원주시 반곡동 일대는 관리지역으로 땅값이 그나마 쌌습니다.
위치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지만, 지난 2007년 12월에 신고된 거래 가격은 3.3제곱미터당 48만원으로, 50만원이 채 안됐습니다.
9년이 지나고, 혁신도시 조성이 거의 완료된 지금은 얼마나 될까?
/공시지가만도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혁신도시 사업 초기 3년에만 2.3배 가량 급등했고,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신고된 거래 가격도 3.3제곱미터당 156만원으로,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신고된 거래가와 실제 거래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합니다"
[리포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주거지역은 3.3제곱미터당 평균 500~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업지역의 경우엔, 천만원을 훌쩍 넘겼지만,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돕니다.
"(상업용지는) 무조건 천만원 이상, 천 오백만원까지도 가겠죠. 저희가 보니까 땅 자체가 없어요. 매물이.."
[리포터]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통해 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덜 내고 있지만, 단속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다운 계약서로 잠시 취득세 혜택을 볼 수 있겠지만 언젠가 매도될 때에는 양도소득세에 있어서는 굉장한 세금 폭탄을 맞을 우려가 높다"
[리포터]
혁신도시 부동산 가격 폭등은 월세와 함께, 주변 가게들의 음식값까지 끌어올려 직장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깁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지만 원주 혁신도시 일대 땅값이 올라도 너무 크게 올랐습니다.
공시지가만도 혁신도시 조성 이전보다 3배 넘게 올랐고, 실제 거래가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정작 신고되는 거래가는 낮아 탈세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혁신도시 조성 이전에 원주시 반곡동 일대는 관리지역으로 땅값이 그나마 쌌습니다.
위치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지만, 지난 2007년 12월에 신고된 거래 가격은 3.3제곱미터당 48만원으로, 50만원이 채 안됐습니다.
9년이 지나고, 혁신도시 조성이 거의 완료된 지금은 얼마나 될까?
/공시지가만도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혁신도시 사업 초기 3년에만 2.3배 가량 급등했고,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신고된 거래 가격도 3.3제곱미터당 156만원으로,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신고된 거래가와 실제 거래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합니다"
[리포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주거지역은 3.3제곱미터당 평균 500~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업지역의 경우엔, 천만원을 훌쩍 넘겼지만,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돕니다.
"(상업용지는) 무조건 천만원 이상, 천 오백만원까지도 가겠죠. 저희가 보니까 땅 자체가 없어요. 매물이.."
[리포터]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통해 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덜 내고 있지만, 단속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다운 계약서로 잠시 취득세 혜택을 볼 수 있겠지만 언젠가 매도될 때에는 양도소득세에 있어서는 굉장한 세금 폭탄을 맞을 우려가 높다"
[리포터]
혁신도시 부동산 가격 폭등은 월세와 함께, 주변 가게들의 음식값까지 끌어올려 직장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깁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