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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식기 기증, 전시관 건립 R
2016-01-28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양구에서 6대째 방짜식기를 만들고 있는 한 장인이, 다량의 방짜 유물을 지역에 무상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유물을 잘 보존하고, 방짜식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무형문화재 14호, 방짜수저장 김기찬씨의 공방은 늘 치열합니다.
화염에 달구고, 망치로 두들기고, 연신 갈아야 서서히 수저의 형체가 만들어집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입니다.
도내에서 방짜수저를 제작하는 장인은 단 2명.
방짜 생산의 명맥만 겨우 잇고 있는 셈입니다.
◀브릿지▶
"김기찬 장인은 아버지와 함께 수십 년간 전국 곳곳을 돌며 수집해온 방짜 유물을 양구군에 기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년 전 돌아가신 부친의 방짜 기술을 전수받은 김기찬 장인은 황학동 벼룩시장과 인사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역사 속 방짜 유물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점점 잊혀져가는 방짜 식기를 직접 보고, 옛 모양 그대로 재현하려고 했던, 아버지의 열정을 대물림 받은 겁니다.
이제는 그 귀중한 유물, 약 만7천점을 대중에 공개하고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전통에서 제일 중요한 게 옛날에도 밥상머리 예절이라고 그러죠. 그 예절이 실종이돼서 없어졌는데, 그런것을 체험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옛날에 이랬다 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양구군은 기증된 유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방짜식기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찬 장인이 직접 방짜수저를 생산하는 모습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방짜수저를 전통적인 기법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학습관 식으로 조성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양구읍 정림리에 6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전시관은 오는 10월에 개관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양구에서 6대째 방짜식기를 만들고 있는 한 장인이, 다량의 방짜 유물을 지역에 무상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유물을 잘 보존하고, 방짜식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무형문화재 14호, 방짜수저장 김기찬씨의 공방은 늘 치열합니다.
화염에 달구고, 망치로 두들기고, 연신 갈아야 서서히 수저의 형체가 만들어집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입니다.
도내에서 방짜수저를 제작하는 장인은 단 2명.
방짜 생산의 명맥만 겨우 잇고 있는 셈입니다.
◀브릿지▶
"김기찬 장인은 아버지와 함께 수십 년간 전국 곳곳을 돌며 수집해온 방짜 유물을 양구군에 기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년 전 돌아가신 부친의 방짜 기술을 전수받은 김기찬 장인은 황학동 벼룩시장과 인사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역사 속 방짜 유물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점점 잊혀져가는 방짜 식기를 직접 보고, 옛 모양 그대로 재현하려고 했던, 아버지의 열정을 대물림 받은 겁니다.
이제는 그 귀중한 유물, 약 만7천점을 대중에 공개하고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전통에서 제일 중요한 게 옛날에도 밥상머리 예절이라고 그러죠. 그 예절이 실종이돼서 없어졌는데, 그런것을 체험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옛날에 이랬다 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양구군은 기증된 유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방짜식기 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찬 장인이 직접 방짜수저를 생산하는 모습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방짜수저를 전통적인 기법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학습관 식으로 조성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양구읍 정림리에 6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전시관은 오는 10월에 개관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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