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6기 춘천시 최대 역점 사업인 의암호 로프웨이 노선이 확정됐습니다.

의암호 로프웨이와 중도 레고랜드, 삼천동 특급 호텔을 잇는 삼각관광벨트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의암호 로프웨이 노선으로 삼악산 정상에서 삼천동 임시주차장까지 4.2km 구간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춘천시는 삼악산 노선을, 춘천시의회는 서면 노선을 제안한지, 3개월여만에 삼악산 노선으로 결정된 겁니다.

◀브릿지▶
"최근들어 삼악산 일대가 시도별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규제 프리존' 지역에 포함돼 사업지로 무게가 실렸습니다."

규제 프리존은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를 특별 완화해주는 정책으로, 삼악산과 같은 공익용 산지에도 민간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상부 정차장 일대도 생태 1등급지에서 2등급지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환경훼손 부담도 덜게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입니다.

탑승시설은 통유리를 사용해 바닥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6~8인용 규모의 곤돌라형이 유력합니다.

이용객 수는 시간당 900명, 하루 만2천400명으로 연간 127만명이 탈 수 있습니다.

[인터뷰]
"2017년에 착공해서 이듬해 말쯤 준공할 계획입니다. 사업추진 방식은 민자사업과 공공부문이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을 놓고 분석 중에(있습니다.)"

춘천시는 오는 2018년에 로프웨이가 완공되면 연간 84만 8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