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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전라도 비빔밥, 강원도는 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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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비빔밥이죠.

강원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다양한 메뉴가 있겠지만,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채 비빔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나물밥을 강원도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유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도내 11곳의 농가맛집 요리사들이 강원나물밥 조리법을 배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리대 위엔 파란 취나물에 표고버섯, 오륜쌀과 오륜감자 등 맛깔나는 식재료가 올랐습니다.

옹기냄비에 1시간이상 불린 쌀을 넣고, 다듬어진 감자도 올립니다.

취나물은 끊은 물에 살짝 데쳐 들기름과 소금으로 무치고,

냄비에 모두 올려 중간정도의 불에서 20여분 간 끊이면 나물밥 완성.

실습생들은 진한 나물향과 구수한 맛에 메뉴로서 큰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소비자가 선호하는 쪽으로 가다보면 조금 더 잘되지 않을까. 아직은 시작은 안했으니까 저도 장담은 못하지만, 잘될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물밥을 맛보는 시식단의 반응도 좋습니다.

특히, 어수리 고추장 비빔장과 간장 부추청양 비빔장 등 4가지의 특제 소스까지 곁들여져 따로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웰빙식품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강원도에서 나는 산채로 조리를 하니까 굉장히 맛도 순하면서 괜찮은데요."

이번 행사는 나물밥을 강원도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나물한솥조리와 비빔밥 등 3가지 메뉴가 도내 농가맛집의 새로운 메뉴로 보급될 계획입니다.

식재료로 사용된 푸른건나물과 오륜쌀 모두 도내 특산물로 지역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전주비빔밥 같이 언제 어디서나 맛있게 드실수있는 강원나물밥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나물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 대학로와 명동 등에서 홍보와 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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