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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충 '헛구호'
2016-04-2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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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지난해 제 7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을 세우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한 전력을 보낼 시설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내에서는 삼척시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부족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국가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사업을 하려 해도 전력을 보낼 변전소가 변변치 않습니다.
삼척에는 삼척과 도계변전소 두 곳이 있는데, 삼척변전소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가능 용량은 25MW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도계변전소도 이미 용량을 초과해 더는 전기를 수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삼척지역에 접수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허가 신청은 53건에 천25MW에 달합니다.
수치상으로는 전체 신청량의 2.4% 밖에 감당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 362MW는 사업자가 자체 변전소를 신축하는 방식으로 허가가 났지만,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이러다 보니, 노곡면의 태양광 발전소는 허가가 났지만 착공을 못하고 있고,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는데 변전소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정부 차원에서 변전소 용량을 확대해 줬으면 (합니다)"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유통하기 위해 전압이나 전류의 성질을 변환하는 시설인데,
삼척지역의 변전시설 증설 계획은 없는 상태입니다.
"한도 용량이 변전소 별로 산업부 고시에 따라서 규정이 되어 있어요. 그 고시가 바뀌지 않는 한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삼척시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사업이 변전소 문제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제 7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을 세우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한 전력을 보낼 시설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내에서는 삼척시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원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부족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국가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사업을 하려 해도 전력을 보낼 변전소가 변변치 않습니다.
삼척에는 삼척과 도계변전소 두 곳이 있는데, 삼척변전소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가능 용량은 25MW에 불과합니다.
◀브릿지▶
"제 뒤로 보이는 도계변전소도 이미 용량을 초과해 더는 전기를 수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삼척지역에 접수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허가 신청은 53건에 천25MW에 달합니다.
수치상으로는 전체 신청량의 2.4% 밖에 감당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 362MW는 사업자가 자체 변전소를 신축하는 방식으로 허가가 났지만,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이러다 보니, 노곡면의 태양광 발전소는 허가가 났지만 착공을 못하고 있고,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는데 변전소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정부 차원에서 변전소 용량을 확대해 줬으면 (합니다)"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유통하기 위해 전압이나 전류의 성질을 변환하는 시설인데,
삼척지역의 변전시설 증설 계획은 없는 상태입니다.
"한도 용량이 변전소 별로 산업부 고시에 따라서 규정이 되어 있어요. 그 고시가 바뀌지 않는 한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삼척시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사업이 변전소 문제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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