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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연휴.휴가철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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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도로 개선 공사로 인해, 영동고속도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수도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유일한 고속도로 여서, 영동지역 상경기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여)도로공사가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기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는데,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보도에 최돈희기자입니다.

[리포터]
막히고, 또 막히고.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3개 구간 20여km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로 보수 공사로 양방향 1개 차로를 막은 결과입니다.

특히 주말엔 지정체 현상이 더 심각해 운전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가 내놓은 대책은 관광객 불편 경감과 교통량 분산, 두 가지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리포터]
우선, 각종 기념일과 나들이객들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5월, 공사가 한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로의 차단 조치가 해제돼, 왕복 4차선 통행이 가능해집니다.

또 여름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7월말부터 8월초, 추석 연휴 기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특별히 이 기간에는 5월 4일 저녁부터 5월 8일까지 작업을 안 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이와 함께 나들목 인근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관련 안전시설물과 홍보물를 통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입니다.

특정 기간에만 해당되는 한시적인 조치인데다, 내년말까지 145km 구간으로 공사 구간이 확대되면 이 마저도 적용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작업 인력과 시간 등을 대폭 늘려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지만, 늘 그렇듯 예산이 걸림돌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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