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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백호' 수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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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공개됐습니다.

여)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조금 전 공식 승인을 받았는데요,
하얀 눈과 평창의 이미지를 살린 백호, '수호랑'입니다.
최유찬기자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평창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입니다.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뚜렷한 백호입니다.

백호는 우리 설화에서 산과 자연을 지키는 신성한 동물입니다.

올림픽 정신인 세계 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와 우리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합쳐 이름은 '수호랑'으로 했습니다.

특히 수호랑은 감동과 환호, 열정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담은 여러 모양으로 제작됐습니다.

IOC에서도 "백호는 한국의 문화와 깊이 연관된 아름다운 동물로 동계올림픽과 자연환경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극찬했습니다.

수호랑과 짝이 될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강원도의 동물 반달곰 '반다비'로 정했습니다.

우리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곰이 평창을 세계에 알릴 얼굴이 된 셈입니다.

조직위는 수호랑과 반다비를 누구나 SNS에서 이모티콘 형태로 쓸 수 있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메신저나 SNS를 통해 세계 곳곳에 자연스럽게 평창과 동계올림픽을 알릴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또 다양한 캐릭터 상품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도 개발될 예정입니다.

동계올림픽 마케팅의 전면에 서서 침체한 올림픽 열기를 되살리고 재원 부족 문제도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다음 달 수호랑과 반다비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8월 리우 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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